학술조사

달성 강림리 579번지 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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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7-30 14:22 조회89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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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대상지역은 행정구역상 대구광역시 달성군 옥포면 강림리 579번지 일원에 해당된다. 신청인(김 정사)이 제 2종근린생활시설 조성을 계획하고 있는 부지로, 사업 시행중 토광묘 1기가 확인되어 문화재 발견신고를 통해 표본조사를 실시하였고, 표본조사 실시 후 발굴조사 의견이 제시되어 발굴조사를 실시 하게 되었다.
발굴조사결과 본 유적에서는 조선시대 토광묘 1기가 조사되었고, 단일유구로서 유적내 비교·분석을 통한 고찰은 불가능하였다. 이에 조사지역 남쪽의 구지면 지역에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이 이루어지면서 조사된 응암리유적의 토광묘들과 비교를 통해서 고찰을 시도하였다.
본 유적 토광묘에서 출토된 유물은 보강토에서 청동완, 청동숟가락 1점이, 바닥에서는 관정이 출토되고 있으나, 자기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응암리 유적에서 조사된 조선시대 토광묘 가운데 몇몇의 유구는 그 축조방식과 유물부장양상, 출토유물의 형식 등에 있어 금번 조사된 토광묘와 비교가 가능하였다.
해당유적의 20-①지구의 1호와 5호·7호 토광묘는 그 규모와 축조방식, 유물부장양상 등에서 매우 흡사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1호 토광묘의 경우 귀얄문 분청자발이 공반되어 비교편년에 있어 도움을 주고 있다.
본 유적의 토광묘는 출토된 청동완의 형식분류에 따라 15세기 후반~16세기 어느 시점에 조성된 것으로 판단되며, 아울러 동일한 형식의 청동완과 청동숟가락이 출토된 응암리 20-①지구의 1호 토광묘에서 귀얄문 분청자발이 공반되었다는 점에서 이 시기를 뒷받침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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