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조사

울주 직동리 산49-1번지 유적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7-30 14:06 조회882회 댓글0건

본문

금번 발굴조사는 행정구역상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 직동리 산49-1번지 제2종 근생시설 신축부지이 며, 발굴조사결과, 통일신라시대 수혈주거지 2동, 굴립주건물지 1동, 수혈유구 3기, 구상유구 3기, 주혈 (군) 42개가 확인되었으며, 유물은 인화문이 시문된 병, 대부완, 대호, 파수부호 등이 출토되었다.

특히, 주거지에서 출토된 대부완과 병은 통일신라시대의 전형적인 토기로 시기 편년을 어느 정도 가늠하게 해주는 유물로 판단된다.
현재까지 조사성과로 보았을 때, 구상유구와 수혈, 원형수혈군(주혈군)은 그 서로간의 관계 및 기능을 파악하기는 힘들다. 이러한 것을 규명하려면 유구별 배치관계, 특히, 주거지와의 상관관계가 중요하다.
하지만, 이러한 배치관계는 직동리 49-1유적에서 파악하기는 힘들다. 다만, 고찰에서도 잠깐 언급하였 지만, 주거군과 다수의 원형수혈군(주혈군)이 따로 남편ㆍ북편으로 분포하고 있는 상황이 관찰되기 때문 에, 이들은 어느 정도 각각의 기능이 있었을 것으로 보는 정도로만 언급하고자 한다.
이상과 같이 해당유적에 대한 발굴조사를 진행하였으며, 소략하나마 그 성과에 대해 기술하였다. 이번 발굴조사에서는 울산지역에서 드문 통일신라시대 생활유구가 확인되었다. 이와 같은 유구의 명확한 기능과 시기편년이 설정되려면, 주변에 조사의 축적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이러한 자료가 쌓인다면 기능과 성격 또한 밝혀지리라 보이며, 앞으로 활발한 조사성과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해본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