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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학산리 산24-4번지 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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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6-10 15:43 조회953회 댓글0건본문
금번 발굴조사대상지는 행정구역상 경상북도 청도군 이서면 학산리 산24-4번지 일원에 해당한다. 이곳은 전원주택 건립예정부지에 앞서 발굴조사가 이루어졌다. 발굴조사결과, 특별히 주목할 만한 유구나 유물이 확인되지 않아 조사성과를 간략하게 요약하면서 맺음말에 대신하고자 한다.
조사된 토광묘는 총 14기인데, 특별하게 묘의 구조를 구분하자면, 충전토가 있는 것과 없는 것으로 구분할 수 있다. 묘의 장축은 대부분 등고방향과 직교하는 동서향이고, 12호 토광묘만이 등고선과 나란 하게 축조되었다. 묘의 장축방향이 어떤 특정시기를 가늠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이고, 묘의 자체적인 위계와도 연결시킬 만한 근거는 전혀 없다. 다만 청도지역을 비롯한 영남지역 조선시대 토광묘는 대부분 등고선방향과 직교하는 장축을 가지는 것으로서 영남지역의 일반적인 현상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 다. 그리고 본 유적이 조성된 시기는 3호 토광묘에서 출토된 청동시로 추정할 수가 있는데, 대략 조선시대 후기인 것으로 파악되었다.
그리고 본 유적의 전체적인 성격은 조사대상지와 서쪽으로 연접한 학산리 산24-3번지 유적의 범위내에 포함되므로 그와 동일한 성격을 가지는 유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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